지난 해 홀로 또는 누구와 함께 부단히도 영화를 본 결과 CGV에서 작은 보답을 해주더라. 뭐 어차피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이니까 이거 줄테니 더 많이 보라는 의미겠지만.. CGV 홈페이지에서 2010년 봤던 영화들을 쭉 보니 1월에 봤던 전우치부터 시작해서 12월 말에 봤던 황해까지 정리가 되어있다. 뭐니뭐니해도 나의 2010년 최고의 영화는 여름방학에 보고 그 후로 2번이나 영화관을 다시 찾게 만들었던 인셉션이었고 2학기 때 얕게나마 배운 프로이트와 라깡은 인셉션의 매력에서 더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마지막에 빙그르르 도는 토템이 쓰러졌건 쓰러지지 않았건 그 결과는 나에게 중요치 않다. 무의식이라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부분을 영화로, 이야기로 구조화시켜서 표현해낸다는 자체가 놀라움이었다. 어쨋든 올해도 많은 영화들이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매우 깔끔한 디자인
일반관, 특별관, 먹거리 쿠폰들
CJ ONE으로 카드를 통합하라고 하지만.. CJ 계열사 중 CGV만 주로 이용하는 나에겐 필요가 없을 뿐더러 CGV 적립 포인트는 반으로 줄어들기에 통합하지 않겠다.
이상으로 그냥 사진을 곁들인 CGV 쿠폰북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