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8개월 후면 아이폰3gs의 약정이 끝난다. 아마 그 때 쯤이면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뉴스가 전해졌고 오바마와의 만찬에서 드러난 그의 모습은 꽤 야위어있었다. 아직까지도 사용하면서 놀라는 아이폰 3gs를 어루만지면서 스티브 잡스가 빨리 회복해서 더 많은, 더 놀라운 제품들을 만들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현지시각으로 2일에 이루어진 아이패드2의 키노트 영상을 보면서 기분 좋았던 것은 많이 야위었지만 스티브 잡스가 나와 발표를 진행했다는 것과 아이패드2 외에 또 한가지의 놀라운 물건을 선보여준 점이다. 그것이 바로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다. 사실 아이패드2는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다. 웹서핑 혹은 문서작성에서 휴대성은 좋을 지 몰라도 기능적인 면에서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패드2는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역시나 더 빨라지고 더 얇아지고 더 스마트해진 모습으로 소개가 되었다. 내가 놀란 점은 이 후에 발표한 스마트 커버다.
많은 색상과 처음에 이 전면부를 봤을 때는 그저 얇게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크기도 다른 네모난 돌출부분은 무엇을 위함이며 왜 애플의 디자인을 거부하는가!
아 이렇게 접으면서 쓰는거구나. 기존의 핸드폰이나 태블릿PC들의 전면부 커버들은 모두 일체형이어서 케이스를 열고나면 굉장히 거추장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한창 스마트폰이 아닌 풀 터치폰이 최신형일 때 사용자들이 전화를 할 때면 액정 커버 부분을 열고 커버 부분을 대롱대롱 매달고 전화를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런 공간적인 제약을 피하려고 이렇게 만들었구나! 하지만 그 이상이다. 자석을 이용한 이 케이스는 쉽게 붙일 수 있고 물론 쉽게 뗄 수도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커버를 덮으면 아이패드는 슬립상태로 들어가게되고 커버를 살짝 열면 사진에서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 놀라운 애플.. 창의력 대장이다.
커버를 모두 접고난 다음은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에서처럼 높게 혹은 낮게하여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PC에서 거치대는 반드시는 아닐지라도 필요하다고 본다. 보통 책상에 놓으면 따로 세울 장치가 없기 때문에 바닥과 수평으로 눕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른다. 이를 해결해주는 스마트커버는 괜히 스마트커버라고 부르는 게 아니었다.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스마트커버와 가죽으로 만든 스마트커버 두 종류가 있다. 가격은 폴리우레탄 커버가 $39(한화로 4만 7천원 정도) 가죽 커버가 $69(한화로 8만 3천원 정도)이다.
애플의 스마트커버 홈페이지에 보면 스마트커버를 "That's not just smart, It's genius."라고 표현해놨다. 그럴 만하다. 아니 이 스마트커버를 생각해내고 만들어낸 니들이 진짜 That's not just smart, It's genius.
애플 스마트커버 홈페이지 및 위의 사진들 출처
http://www.apple.com/ipad/smart-cover/